(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최대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폐막되면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잇따라 물갈이가 될 전망이다. 이번 양회에서 지방 지도자들이 대거 중앙무대로 올라가면서 후속인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번 양회에서 허베이(河北)성 당서기 장칭리(張慶黎), 장시(江西)성 당서기 쑤룽(蘇榮), 허난(河南)성 당서기 루잔궁(盧展工)이 각각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으로 승진됐다.
또 헤이룽장(黑龍江)성 서기 지빙쉬안(吉炳軒)은 전인대 부위원장에, 후난(湖南)성 당서기 저우창(周强)은 최고인민법원원장,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당서기 장이(張毅)는 국유 중앙기업을 관리하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주임에 각각 내정됐다.
이에따라 후속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는 적어도 6개 성의 ‘일인자’들이 모두 교체될 것이라면서 궈겅마오(郭庚茂) 허난성 성장이 허난성 당서기로, 예둥송(葉東松) 허난성 정협주석이 허난성 성장으로 각각 승진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또 장칭웨이(張慶偉) 허베이성 성장은 허베이성 당서기로, 자오융(趙勇) 허베이성 당 부서기는 허베이성 성장으로 승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칭웨이, 자오융 두 사람은 모두 60년대 출생의 차세대 주자들이다.
경제학 박사 출신의 여성 성장인 리빈(李斌) 안후이(安徽)성 성장은 새로 출범하는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후이성 성장도 교체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장다밍(姜大明) 산둥(山東)성 성장은 국토자원부 부장을 맡고 신임 산둥성 성장은 류웨이(劉偉) 산둥성 정협주석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차세대 여성지도자인 당 중앙조직부 부부장 선웨웨(沈躍躍)와 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뤄수강도 지방정부의 성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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