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KT는 지난해 1월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2개월 여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6월초 세계 최단 기간인 5개월여 만에 LTE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후 8월 200만명, 11월 300만명 그리고 지난 1월 400만명을 확보했으며 20일간의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멈추지 않아 다시 2개월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경쟁사에 비해 뒤늦게 LTE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KT는 출시 후 첫 3개월간 월평균 순증 가입자가 10만명 수준에서 최근 3개월 기간에는 월평균 가입자가 56만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대표 주파수인 1.8㎓ 전국 네트워크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 고객 맞춤형 요금제, 차별화된 콘텐츠, 글로벌 로밍 등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온 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가입자 100만명이던 지난해 6월에 비해 20~40대 비중은 5%포인트 가량 감소한 66.2% 비중을 차지했고 0~19세는 2.9%포인트 늘어난 15.4%, 50대 이상도 2.1%포인트 증가한 18.4%로 고른 연령층을 보였다.

LTE 가입자 증가로 데이터 사용량도 늘어 지난해 3G에서 LTE로 기기변경한 고객들은 2.2배 가량 사용이 늘었고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도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KT 커스터머부문장인 서유열 사장은 “LTE WARP 500만 가입자 돌파는 KT의 우수한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이 인정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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