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고도화 비율에서 정유업계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제4 고도화시설인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VGOFCC)을 16일부터 완전 상업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업가동을 통해 GS칼텍스는 고도화비율과 처리용량을 각각 34.6%, 하루 26만8000배럴로 끌어올려 고도화 능력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GS칼텍스의 고도화 처리 용량은 21만5000배럴, 고도화 비율은 27.7%였다.
VGOFCC란 벙커C유나 아스팔트유 등 중질유를 감압 증류할때 생산되는 가스오일을 촉매를 이용, 분해해 휘발유나 경유 등의 고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설비다. 흔히 중질유 분해시설이라고 불린다. GS칼텍스는 “VGOFCC는 고온이지만 낮은 압력상태에서 수소가 아닌 촉매를 통해 경질유를 생산한 수 있어 건설비용과 생산원가를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고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2004년부터 총 5조원을 투입, 제2 시설과 제3 시설을 포함한 중질유분해시설 프로젝트를 9년 만에 마무리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이 설비를 통해 연간 25만t의 프로필렌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연간 총 생산능력은 45만t 규모다. 이로써 여수공장은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경질유만으로 구성하게 됐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시설 완공으로 원유 정제능력 기준으로 국내 최고의 고도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면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 시설에서 생산하는 고부가가치의 경질유 제품 전량을 수출함으로써 무역수지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상윤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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