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경규 인간 봅슬레이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2 ‘남자의 자격’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산 속 깊은 자연으로 들어가 도시의 생활과 단절된 경험을 해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그려진 것은 이경규, 김준호가 찾은 정선의 산 속 풍경이었다.
속세와 연을 끊고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는 정선의 김씨돌 씨는 한 겨울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산짐승을 위해 매주 산을 오르내리며 그들의 밥을 챙겨주고 있었다. 이경규, 김준호는 눈이 깊게 쌓인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밥을 안 챙겨주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이에 김씨돌 씨는 “구슬프게 운다”라며 배고픈 산짐승들의 울음소리를 안타깝다는 듯 떠올렸다.
산중턱까지 오르느라 힘을 다 뺀 멤버들을 위해서 김씨돌 씨는 갑자기 경사길에 퇴비 봉투를 깔고 앉고는 눈썰매 길을 터 주었다. 제일 먼저 김준호가 도전했지만 그야말로 자연표 눈썰매장에 익숙하지 않은 김준호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쩔쩔 맸다.
하지만 이경규는 달랐다. 완벽히 퇴비 봉투와 혼연일체가 되어 빠른 속도로 흐트러짐 없이 쭉쭉 내려갔던 것. 이경규는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서 천진하게 즐거워했다.
이경규는 김준호에게 “스키장 10분 후면 폐장이다” 라며 추운 날씨를 핑계로 얼른 산을 내려가자고 종용했지만 이내 본인이 더 흥겨워하며 엉덩이가 다 젖을 때까지 썰매를 쉬지 않고 타려고 욕심을 냈다. 본인도 “내가 왜 이러지?” 라며 소년처럼 들뜬 기색으로 말했다.
이경규 인간 봅슬레이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인간 봅슬레이,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 “이경규 인간 봅슬레이, 진짜 신나보여” “이경규 인간 봅슬레이, 신선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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