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봄, 기존의 로맨스 영화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커플들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먼저 오는 4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끝과 시작’(감독 민규동)에는 지독한 사랑으로 뒤얽힌 삼각관계 커플이 등장한다.
일탈을 꿈꾸는 남자 재인(황정민 분)과 행복한 삶을 꿈꾸던 아내 정하(엄정화 분)는 부서지는 사랑에 지쳐간다. 결국 재인은 나루(김효진 분)과 은밀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는 기존 로맨스 영화에서 선보인 적 없는 ‘파격 멜로’라는 새로운 소재와 엄정화-황정민-김효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들이 선보일 색다른 멜로는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14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과 인간 줄리(테레사 팔머)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로맨틱 좀비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사랑하고 싶은 좀비 R’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니콜라스 홀트의 매력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연애의 온도’는 연애에 대한 환상을 그리는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를 벗어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얼한 커플 연애기를 그리고 있다.
3년 차 비밀연애중인 커플 동희(이민기 분)와 영이(김민희 분)의 반복되는 이별과 만남을 통해 변해가는 커플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틀을 깬 이색 커플들의 로맨스는 신선함을 추구하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극장가로 불러들이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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