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A(51) 씨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A 씨의 성접대를 폭로한 여성사업가 B(51)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내사가 시작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9일 건설업자 A 씨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B 씨를 제3의 장소에서 소환 조사했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1, 2명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해자들을 불러 불법적 내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불법적 내용에 대한 진술은 성접대가 있었는지와 불법적으로 동영상을 찍었는지 여부, A 씨의 강원도 별장에서 이들이 각종 이권청탁을 했고 사회 유력인사들이 A 씨의 요구를 받아줬는지 등에 대한 진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와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강원도 원주 소재의 별장에서 A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인사들에 대해서도 이르면 21일 중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또 B 씨의 고소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관들을 불러 사건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확인 중이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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