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백우현 황토박사는 황토를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고, 때론 바르고 마시며 집까지 지으며 산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를 과학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토는 우리생활에 많은 부분에 퍼져 있다. 황토 한 스푼에 2억 마리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작용을 하고, 독소 제거, 분해, 정화작용을 한다. 백 교수는 이런 황토가 우리나라에 힘이 되고 인류문명에 이바지 한다는 신념으로 한결같이 연구해왔다.

경상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 환경과학회 명예회장인 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보다는 안 되는 걸 풀어보자는 도전정신으로 황토와 원적외선, 초전도체 세라믹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는 ‘원적외선 방사체 개발에 관한 연구’ ‘황토벽돌 제조’ ‘원적외선 건강섬유’ ‘황토도료 제조’ ‘황토 화장품’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백 교수가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대동주택, LG화학, 한국야쿠르트를 비롯 각종 화장품, 의류, 파스, 침구, 아파트, 적조, 비누, 담요, 도자기, 미용팩, 페인트, 섬유, 벽지, 찜질방 등 황토와 세라믹을 이용한 우리사회 많은 기업에 협력, 성장을 주고 우리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황토연구개발 선구자로서 그는 뉴스, 다큐멘터리 등 한국 각종 매스컴뿐 아니라 NHK까지 집중 보도하는 등 100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 교환교수가 된 후 러시아 과학원 연구교수가 되고, 초전도체 세라믹연구에 공헌한 업적으로 1997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과학원 명예이학박사가 돼 강연을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시대가 발달할수록 지구상 가장 심각한 문제인 환경을 위해서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 도로는 물론 인간이 거닐 수 있는 거리와 벽까지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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