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프랑스가 이번 군사 작전의 목표가 말리의 ‘완전 재정복’이라고 천명하면서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이 장악한 북부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엠마뉴엘 도서르 프랑스 육군 중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군병력이 니오노와 세바레에 진입하는 등 24시간 전에 시작한 북부 지역 진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오노 지역은 수도 바마코에서 동북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슬람 반군이 장악했다가 정부군이 탈환했다고 19일 오후 발표한 디아발리에서는 남쪽으로60㎞ 지점에 있다. 사바레는 바마코에서 동북 방향으로 630㎞ 거리에 있는 곳으로 공군 기지가 있어 전략적 요충지다.
프랑스의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프랑스5 방송에 “말리를 완전히 정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반군을 조금도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앙 장관은 라팔과 미라주 전투기로 문화유적이 많은 팀북투와 북부 최대도시 가오를 폭격해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습은 반군이 전력을 가다듬어 반격할 틈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프랑스군의 지원을 받은 말리 정부군은 18일엔 중부 지역 요충지 코나에서 이슬람 반군을 축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프랑스가 전격적으로 군사개입을 한 이래 말리 정부군과 프랑스군이 말리 중부 지역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고 이슬람 반군 장악지역인 동북부쪽으로 진격을 시작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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