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지난해 3분기 금속가격 반등 기대감에 주당 50만원까지 육박했던 고려아연의 주가가 최근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긍정적 접근을 외쳤던 증권사들의 반응도 금속가격 상승세 둔화에 따른 목표주가 인하 등 다소 달라지는 분위기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고려아연에 대해 “2004년부터 시작된 고려아연 주가의 상승 동력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 싸이클과 2011년 상반기 생산설비 증설,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국의 양적완화였지만, 현재 이 세가지 요소들이 모두 약해진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은 생산능력이기존 2000톤에서 4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은 함유량이 높은 정광구매를 늘리거나 주요목적금속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가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연과 연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하겠지만 금속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 증가는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금속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2012년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각각 15.2%와 12.7%가 늘어난 1조8090억원과 171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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