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미래성장 투자계획 발표 투자액 작년보다 92% 대폭 상향
신규채용도 7200명 전년비 5.9% 확대 올 매출 첫 30조원 돌파 도전
CJ그룹은 올해 시설ㆍ연구개발에 3조 2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이 3조원을 넘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목표는 33조원으로 잡았으며, 고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7200명(대졸ㆍ고졸) 규모로 진행된다. CJ그룹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3년도 투자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 3조2400억원은 2011년 투자 실적(1조6900억원)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91.7%) 늘어난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투자 및 채용 확대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대기업이 의지를 가지고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특히 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로 미래성장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국내에 2조3400억원, 해외 90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될 예정이다. 국내 투자는 시설 투자와 R&D 투자로 진행되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 부문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및 관련 시설 확보 ▷ 물류 부문 항만 및 택배 관련 기반시설 구축 ▷통합 연구소 건립 등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CJ그룹은 또 사상 첫 매출 30조원 돌파에 도전한다. CJ그룹은 “식품ㆍ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라는 CJ그룹 4대 사업군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총 33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CJ그룹 매출은 2007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뒤 불과 4년 만인 지난 2011년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0조원을 돌파함으로써 6년새 매출 3배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다양한 해외 업체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고 CJ그룹은 덧붙였다. 한편 CJ그룹 올해 채용은 7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채용 실적(6800명) 대비 5.9%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대졸 공채 규모는 1500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고졸은 2600명 채용예정으로 지난해(2200명)보다 약 20% 늘렸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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