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영웅·3인칭 액션 AoS 등 경쟁요소 '풍부' … '스포 환상 팀워크' 발휘 '제2의 흥행신화' 도전

최근 인기작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아성을 무너뜨릴 '토종' 강자가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래곤플라이가 오랜기간 공을 들인 AoS 신작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이하 KUF 온라인)'이 오는 2월 21일 비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00년 출시 이후 전세계 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콘솔게임 타이틀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를 온라인화한 것으로, 롤플레잉게임이 가지고 있는 성장의 재미와 전략적인 전투가 핵심이다. 특히 'KUF 온라인'은 드래곤플라이의 FPS 개발력을 가미한 3인칭 백뷰 시점(TPS게임 View)을 도입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업계에서는 'KUF 온라인'의 경우 원작의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AoS만의 액션이 가미된 전투를 잘 살린다면, 코어 유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에 특화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고 기존 AoS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 이날 기자시연회에는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COO(사진 왼쪽)와 드래곤플라이 김지은 개발팀장(사진 오른쪽)이 참석, 자사 출시작에 대한 소개와 인사를 전했다

'한타' 전투 등 AoS 차별화 추구이와 관련해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2월 5일 성남 사옥에서 'KUF 온라인'의 기자시연회를 개최하고 세부 콘텐츠 내용과 함께 향후 서비스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우선, 이번에 공개된 'KUF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쿼터뷰 시점의 AoS게임을 백뷰 시점으로 재해석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입체감 있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신을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FPS나 RPG에 친숙한 화면을 제공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숙련도 빨라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UF 온라인'은 다양한 영웅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영웅 생성시 스킬 조합에 따른 능력치 활용에 따라 전투 시 전술적인 재미를 강화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영웅들은 원작 캐릭터에 충실해 기존 마니아들로부터 호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타 게임에 없는 공성병기를 이용해 전술적인 '한타' 전투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이용자가 플레이시, 공성 유닛이라는 특수 NPC를 통해 다양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 전투 중 전술이나 전략적인 승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특수NPC인 '공성유닛(이미지 참조)'이 등장,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KUF 온라인'에는 중립 버프 몬스터가 존재해 양 진영 캐릭터들이 전투 중 스킬을 습득하거나 이들의 도움을 얻어 승패를 결정짓는 다이내믹한 상황도 연출할 수 있다. 이밖에 AoS와 액션 게임의 장점을 반영하기 위해 논타깃팅과 타깃팅 시스템을 융합해 타격감을 강화했고, 게임 내 로비 진입 시 5대 5 자동 매칭 등 원하는 대전 요소를 구성하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다수 엿보인다. 이번 2월 21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총 13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튜토리얼, AI모드, 영웅 체험장 매치메이킹 시스템 등 'KUF 온라인'의 전반적인 게임성을 모두 접해볼 수 있다.

'스포' 팀워크 발휘될까 '관심'이 게임은 드래곤플라이가 약 4년여의 시간을 소요해 만든 작품이다. 원작의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한차례 장르가 바뀌었을 정도로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한게임에서 동명의 원작 시리즈를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AoS장르로 새롭게 태어난 'KUF 온라인'에 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작년 초 네오위즈게임즈와 퍼블리싱 게약을 정식으로 맺은 뒤 'KUF 온라인' 개발팀 전체가 퍼블리셔로 사무실을 옮겨 와, 공동 업무를 분담하면서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KUF 온라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은 개발팀장은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협업은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그간 양사의 경우 '스페셜포스'를 통해 오랜기간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유지한 전례가 있어 이를 기반으로, 'KUF 온라인' 역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에서는 AoS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한 '리그오브레전드' 여파로, 'KUF 온라인'도 충분히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나 'KUF 온라인'은 국내 유저의 대다수인 FPS와 RPG유저를 아우르는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진입장벽 해소가 성공 관건전문가들은 'KUF 온라인'이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AoS장르 특유의 코어한 게임성을 완화해 초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개발사 측도 이를 인지하고 초보 유저와 숙련 유저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자시연회에서 드래곤플라이는 'KUF 온라인'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초보 유저를 배려한 콘텐츠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AoS장르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이 필수과제다 우선 'KUF 온라인'은 초보와 중고수 등 실력에 맞는 상대를 매칭 시켜주는 ELO 매칭 시스템을 비롯해, 초보 유저에게 영웅 및 스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AI 대전 시스템과 영웅체험장, 시간제한 플레이, 직관적 유저 인터페이스 등이 게임 내 구현돼 있다. 이 때문에 초보 유저들이 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접근할 수 있는 친화적인 서비스도 담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올 상반기 내에 이 게임을 공개서비스한다는 계획이어서 일부 전문가들은 확실한 타깃마케팅을 통해 고정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기자시연회에 참석한 게임매체들은 'KUF 온라인'의 대표 맵인 'AOS 클래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전투 타격감이 좋다", "AoS 장르의 게임성을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내놔 테스트를 앞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윤아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