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유라, 이람 등 모바일 분야 여성 CEO 선임 … 코어 장르 개발 및 마케팅에도 여성 파워
게임업계에 여풍이 뜨겁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 등 극소수에 불과했던 게임업계 여성 CEO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NHN의 자회사 오렌지크루 채유라 신임대표, NHN 캠프모바일 이람 신임대표, 스마일게이트 장인아 이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새로운 모바일 분야의 비즈니스와 여성이 생소한 코어 게임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오렌지크루 채유라 신임대표는 NHN재팬에서 다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 경험과 역량을 키워온 인물로 설립 이후 시장에서 포지셔닝에 실패한 오렌지크루를 정상 궤도로 올릴 인물로 주목받고있다.
채유라 대표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업 구조를 정비해 유저들에게 재미로 어필할 수 있는 개발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캠프모바일 이람 신임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전문가로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도토리'등을 기획한 인물이다.
2003년 NHN에서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를 만들어 경쟁사인 다음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SNS '밴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이람 대표의 전문성은 모바일 분야의 플랫폼, 소셜 기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장인아 이사는 여성 개발자로써 FPS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을 이끈 개발자다.
스마일게이트 개발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장 이사는 여성들의 개발자로써의 역량을 증명한 인물로 최근 불고 있는 FPS 장르의 여풍을 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개발, 비즈니스 분야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 시장에서 소비자로써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지목한다.
2010년 이후 여성들이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게임 유저로 유입되면서 여성의 니즈를 읽어내는 일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이에, 여성 개발자와 경영자를 적극 등용해 저변이 넓어진 시장에서의 기업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은 "여성 CEO나 개발자들의 특징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공을 이끌어낸다면, 시장에서 여성 CEO가 갖는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병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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