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5구의 여인 소설가이지만 딱 한 편의 작품을 낸 뒤 오랫동안 글을 쓰지 못하고 있는 톰(이단 호크 분)은 전처와 딸을 찾아 파리에 온다. 하지만, 전처는 톰에게 ‘당신은 정상이 아니다’고 독설을 퍼부으며 문전박대한다. 할 수 없이 어딘가로 가는 버스에 오른 그는 깜빡 잠이 들고 그 사이 갖고 있던 가방과 지갑을 모두 도둑맞는다. 버스 종점에서 우연히 들어간 낡은 여관에서 사장에게 외상 숙박을 부탁해 간신히 거처를 마련한다. 그는 우연히 한 파티에서 묘한 매력의 여인 ‘마르짓’(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분)을 만난다.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 15세관람가.
▶한마디로: 파리의 어둡고 불길한 공기와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의 만남.
>>>>>그림자 애인 대기업 KNC의 상속녀 패리스(장바이즈 분)가 실종된 후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KNC 최고경영자(CEO)인 권정훈(권상우 분)은 우연히 패리스와 똑같이 생긴 진심(장바이즈)과 마주친다.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위기에 놓인 회사를 구하기 위해 정훈은 진심에게 ‘진짜’ 패리스를 찾을 시간을 벌도록 패리스로 가장해 달라고 부탁한다. 꽃을 사랑하는 순수한 진심은 차갑고 결벽증이 있어 꽃을 싫어하는 패리스가 될 수 있을까. ‘연극’ 진행되면서 진심과 정훈도 서로에게 조금씩 끌릴 무렵, 진짜 상속녀 패리스가 돌아온다. 판위안량 감독. 12세 관람가.
▶한마디로: 데이트 무비로는 무난.
>>>>>새 구두를 사야해 여동생과 함께 파리로 여행을 온 사진작가 센(무카이 오사무 분)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 여동생의 따돌림으로 센 강변에 홀로 남는다. 그가 홧김에 땅바닥에 여권을 내동댕이친 순간, 근처를 지나가던 여자 아오이(나카야마 미호 분)가 여권에 걸려 넘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아오이의 구두 굽이 부러지고 센의 여권은 심하게 찢어진다. 난처한 상황에 서로 미안해 어찌할 바를 모르던 두 사람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을 하고 만나게 된다. 기타가와 에리코 감독. 12세관람가.
▶한마디로: 여성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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