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외국 언론들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한 후보들의 얼굴이 모두 비슷한 점을 지적하며 성형수술을 원인으로 추측했다.
미국의 허핑턴포스트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Reddit)에 ‘ShenTheWise’라는 이용자가 올린 올해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의 얼굴 사진이 모두 비슷비슷해 보여 성형 논란을 촉발하는 등 화제라고 전했다.
특히 데일리메일은 2011년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에서 한국이 1위였다는점과 서울 거주 19∼49세 여성 20%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국제성형의학회(ISAPS)의 보고서 내용까지 전하며 한국의 성형 열풍을 상세히 보도했다.
논란이 된 사진 속 여성 20명은 실제로는 2013 미스 대구 선발대회 후보자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옷과 머리 모양을 하고 있지만 또렷한 이목구비와 비슷한 메이크업, 환한 미소까지 닮은 점이 많다.
미스코리아의 성형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힌 김유미는 선발 직후 온라인상에 과거 사진이 올라오면서 성형 의혹이 제기되자 인정한 바 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도 SNS를 통해 외신의 미스코리아 성형 논란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rlax****)는 “후보들 속에 숨겨진 미가 있는데 성형으로 인해 가려진다면 이 보다 더 억울한 일이. 서구형 미인 이제 버릴 때가 됐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공장 복제품이네 그려~”(@man*****), “의란성 쌍둥이”(@g_e***)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실은 성형빨이 아니라 화장+뽀샾빨(포토샵 보정 효과). 얘길 안 들으면 실제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tint****)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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