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수험생 10명 중 8명은 이미 올해 처음 도입되는 선택형(AㆍB형) 수능에서 자신이 시험 볼 유형을 모두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지난 16∼25일 10일간 고3 회원 8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82%는 올해 응시할 유형을 모두 결정한 것으로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응시 영역 중 하나도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3%였다.

조사결과 올해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는 만큼 AㆍB형 선택에 대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수험생 대부분이 6월 모의평가 전 이미 유형 선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 유형을 결정하지 못한 비율은 수험생의 성적이 낮을수록 높았다. 1등급 학생 중 어떤 유형을 택할지 모두 결정했다고 답한 수험생은 97%에 달했지만 2등급부터 비율이 점점 줄어 5등급 이하는 65%로 떨어졌다.

유형을 결정하기 가장 어려운 영역은 문과계열은 14%가 영어, 이과계열은 21%가 수학이라고 답했다. 유형을 결정하지 못한 이유로는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4%로 가장 많았다.

목표하는 대학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0%가 그렇다고 밝혔다. 목표 대학이 없다는 응답자 중 61%는 자신의 성적으로 어디를 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