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국악소녀 송소희가 ‘진도 뱃노래’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다.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흥과 멋의 노래 민요 특집’으로 꾸며져 소향, 박애리-팝핀현준, 조통달-조관우, 선우, 양동근, 딕펑스, 송소희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민요 무대를 꾸몄다.이날 방송에서 송소희는 오프닝에서 “송소희 밴드를 결성했다”며 “가장 많은 인력을 동원한 무대이기 때문에 우승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송소희가 부를 노래는 ‘자진 뱃노래’였다. 이 노래는 경기민요로 송소희의 특기인 곡이었다. 가장 잘하는 국악으로 송소희 밴드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사물놀이패, 마임까지 준비한 블록버스터급 무대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빨간천과 파란천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마임으로 무대가 시작되고, 송소희는 특유의 구성지고 감칠맛 나는 목소리로 흥겨우면서도 한이 담긴 가사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국악 소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송소희밴드의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웅장함과 풍성함을 더했고, 사물놀이패까지 가세해 꽉 찬 무대를 연출해 명곡 판정단을 흥겹게 만들었다. 설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에게 선사하는 선물 같았다. 대기실에서도 19살 국악소녀의 무대에 감탄을 쏟아냈다. 국창 조통달은 “아직 스무살이 안됐는데 정말 잘하고, 승승장구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국악인 박애리 또한 “목소리가 타고난 감칠맛이 있다”고 말하며 칭찬했다.국악소녀 송소희의 풍성한 무대는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송소희는 428점을 획득하며 양동근의 ‘옹헤야’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악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창 조통달- 가수 조관우 부자가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며 관심을 모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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