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지역 44개 대학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OECD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44개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평균 31.6명으로 OECD평균인 15.6명의 두 배가 넘는다.
지난 해 서울지역 44개 대학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최소 3.1명부터 최고 58.7명까지 폭 넓게 차이를 보였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의학전문대학과 대학원 기능을 하는 카톨릭대학교 제2캠퍼스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3.1명이었다. 카톨릭대 제2캠퍼스와 카톨릭대 제3캠퍼스, 서울대만 각각 15명, 15.6명으로 OECD 평균치보다 여건이 좋거나 같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6명으로 상대적으로 OECD 평균에 근접했다.
그밖에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사립대학들은 재학생 기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21명~29명 사이로 나타났다.
한편 장로회신학대 42명, 명지대 제2캠퍼스 42.1명, 경기대 제2캠퍼스 51.8명, 감리교신학대 58.7명을 기록해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40명을 넘는 ‘교수 태부족 학교’로 지정됐다. 30명 이상 40명 미만인 대학도 27 곳에 달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측은 “교수1인당 학생수가 많으수록 충분한 지도를 하기 어렵고 비싼 등록금에 비해 교육의 질도 떨어지진다”며 “정부와 사회가 교육에 대한 비용을 책임지지 않고 학생들에게 전가했을 때 드러나는 문제점들이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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