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국민엄마 김혜자가 변했다.26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에서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강순옥(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순옥은 남편의 불륜녀 장모란(장미희 분)과 대립하며 분노를 참지 못 했다.이날 순옥의 딸 현숙(채시라 분)은 은행파산으로 잃은 돈을 이상을 하루아침에 구해왔다. 현숙에게 돈을 쥐어준 게 모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옥은 “내가 걔 때문에 평생을 어떻게 살아왔는데 그년한테 돈을 받아. 내가 굶어죽으면 죽었지 돈 받을 수 없어”라며 서러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순옥은 위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모란을 생각해 케이크를 들고 그를 찾아갔다. 죽기 전에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순옥이지만, 케이크를 보고 남편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과거를 회상했다. 결국 순옥은 모란을 무섭게 노려보더니 그 길로 날라치기를 했다.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말미 높게 점프해 모란의 배를 밟는 순옥은 “여사는 무슨 얼어 죽을”이라고 내뱉었다.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고, 한평생 아이들을 위해 혼자 고군분투했던 순옥의 한이 느껴진 순간이었다.특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순옥을 연기하는 국민엄마 김혜자의 반전매력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대중이 알고 있던 ‘국민엄마’ 김헤자에서 남편의 불륜에 화가 치밀어 올랐고, 날라치기를 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거침없는 연기를 펼쳤다.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2회 만에 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 목전을 앞두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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