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최근 3년간 806건 분석결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대출알선과 아르바이트 공고가 대포통장 피해 신고사례 가운데 가장 많은 민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대포통장 관련 민원 806건을 분석한 결과, 통장임대ㆍ매입을 통한 모집이 334건(41.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아르바이트 공고 232건(28.8%), 대출알선 189건(23.4%), 취업알선 23건(2.9%) 등 순으로 모집건수가 많았다.

대출 알선을 통한 대포통장 모집은 모집유형 구성비 중 가장 적었지만 피해신고건수는 1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피해건수가 많은 사례는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한 모집으로 조사됐다.

반면, 통장임대ㆍ매입을 통한 모집은 피해건수가 28건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대별 피해신고 민원현황은 30~40대에서 대출 알선 관련 피해 신고 민원이 가장 많았고 20대는 아르바이트 공고 피해 사례가 많았다.

이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사업부진으로 자금압박을 받는 중장년층이 대포통장 모집 사기의 취약계층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포통장 민원을 처리하는 기관은 사전신고 민원과 피해신고 민원 모두 경찰청이 7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금융감독원(37건), 대검찰청(15건), 대한법률구조공단(7건) 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