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정체를 드러냈다.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기민수,이재훈 연출/박재범 극본) 7회에서 박지상(안재현)은 유리타(구혜선)에게 "난 희귀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이날 지상은 유리타가 계속 자신을 피하는 걸 느꼈다. 눈빛 한 번 마주치지 않는 것은 물론 제대로 마주쳐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분명 제주도에 다녀오고 난 후부터다. 지상은 뺨에 상처가 난 듯 보이기 위해 밴드를 붙이고 다녔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자 밴드를 붙이지 못하고 나왔다. 이때 지상의 뺨의 상처가 다 나은 것을 유리타가 보고 말았던 것.지상은 아무말 없이 다음날 다시 뺨에 밴드를 붙였고 유리타는 이를 이상하게 여긴 뒤 그때부터 지상을 피하기 시작했다. 지상은 유리타의 절친인 최수은(정혜성)에게 "리타의 부모님은 언제 돌아가셨냐"고 물었다. 그리고 자신이 유리타를 구해주던 바로 그날, 부모님은 유리타를 찾아 헤매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지상은 자신이 먼저 유리타에게 다가갔다. 그녀와 방으로 들어가 "왜 날 피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타는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다. 분명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는데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분명 사실인데 사실이 아닌 그런 취급이었다. 그때 기분이 아주 나빴는데 지금 딱 그렇다. 기분이 매우 드럽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상은 유리타의 손을 잡은 뒤 자신의 목에 가져다댔다. 그는 "차갑지? 마치 시체처럼 체온이 낮지? 사실 나는 희귀병에 걸렸다. 그래서 그랬던 거다. 유리타 선생님이 잘못 본 게 아니다. 적어도 나는 유리타를 믿는다. 내가 병에 걸렸다는걸 눈 감아 달라"고 부탁했다.지상이 나가고 난 뒤 유리타는 어안이 벙벙해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이 느꼈던 손의 체온을 떠올리며 엄청난 진실에 또 한번 놀라고 말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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