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도 봄이 찾아왔다.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 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에서 친절을 넘어 확실히 ‘썸’을 타는 루오(송재림 분)와 마리(이하나 분)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날 마리와 루오는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루오는 마리를 붙잡고 “다 큰 처자가 그게 뭡니까. 비닐봉지 값 50원 내가 줄게요. 다음부터 콩나물 이렇게 알몸으로 들고 다니지 말아요”라며 시비를 걸었다. 뜬금없는 루오의 말에 마리는 알 수 없다는 듯 이상한 표정을 지었고, 루오는 “그 표정은 뭔가요”라고 물었다. 마리는 루오의 말에 “혹시 저한테 관심 있으세요?”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마리의 직설적인 말에 루오는 “아침부터 그런 농담이나 하시고. 사범이랑 관원이랑 연애 금지입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의 알 수 없는 ‘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리는 “이루 사범님은 제 타입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지만, 티격태격하던 루오는 “아쉽네, 선생님 내 이상형인데”라며 마음을 내비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리는 자신의 고등학생 제자와의 약속을 잊고 뒤늦게 검도장으로 향했지만 제자는 이미 자리를 뜬 상황. 루오가 밥을 먹여 보냈다는 말에 마리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루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채 집으로 발길을 돌리던 마리였지만, 루오는 그런 마리를 뒤따라갔다. 결국 마리는 “왜 자꾸 따라오냐”며 루오의 뺨을 때렸고, 루오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마리를 오피스텔 벽으로 거칠게 밀었다. 앞서 마리는 두진(김지석 분)과 로맨스의 서막을 연 상태. 악연으로 시작된 두진과 마리는 인연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갔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마리의 엄마 현숙(채시라 분)은 두진을 사윗감으로 점찍은 상태다. 마리와 두진, 마리와 루오는 사랑의 감정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이르다. 꽃피는 봄이 오듯 두 남자와 알쏭달쏭한 ‘썸’을 타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기운을 전해주고 있는 ‘착않여’. 과연 마리와 두 남자의 러브라인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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