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차승원, 유해진이 만재도를 떠났다. 이런 케미를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을까. 40대 아저씨 둘의 케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울 줄 몰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게스트로 등장했던 추성훈이 만재도 생활을 끝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갑내기 친구 차승원과 유해진은 첫 방송부터 독특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도외적인 외모와 달리 아줌마스러운 면모를 보인 차승원은 차줌마로 불리며 집안 살림을 맡았고, 유해진은 섬에서 꼭 필요한 식재료인 생선과 해산물을 구하는 가장의 역할을 했다. 유해진은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는 차승원을 모두 받아주고 장작패기, 불 피우기, 물건 만들기 등을 도맡아 ‘바깥양반’이 됐다. 아궁이 앞에 편히 앉을 의자를 만든 것도, 만재도에서 마지막 저녁 메뉴인 회전초밥의 ‘회전’을 책임 진 것도 유해진의 솜씨였다. 또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애틋한 두 사람은 마치 중년 부부 같은 의외의 케미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만재도를 떠나며 다시 만재도를 찾을 날을 생각했다. 부부케미를 보이던 차줌마와 참바다의 애틋함은 마지막까지 가슴을 울렸다.

만재도 생활의 소감을 묻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유해진씨와 또 이렇게… 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좋았어요”라며 유해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음식이야 뭐 소화되고 쉬운 건데 사람은 그냥 계속 가는 거잖아. 마음속에 남는 거니까… 좋은 기억이자 추억이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해진은 “나중에 생각하면 진짜 좋은 추억. 언젠가 차승원과 만재도에서 있었던 그런 이야기를 나눌 날이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차승원, 유해진은 만재도 먹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화려한 요리들보다 함께 했던 시간, 추억을 기억했다. 이대로 더는 만재도 생활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고 또 아쉬울 뿐이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20일 스페셜 편을 방송하며 후속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는 2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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