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국내산 생선을 사용한 무첨가 어묵 찾기가 눈길을 끌었다.13일 밤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어묵의 실체’편으로 꾸며져 각종 반찬, 간식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국민 먹거리 어묵의 재료부터 제조과정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어묵의 제조 과정을 살펴본 결과, 어묵은 주재료인 연육에 밀가루와 MSG를 비롯한 각종 조미료와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보존제가 첨가되고 있었다. 연육 또한 수입산 연육을 사용하는 실정이었다.30년 동안 어묵을 만들어온 장인에 의하면 과거와 달리 지금은 국내산 생선의 어획량이 줄어 국내산 생선을 사용해 어묵을 만드는 곳은 찾기 힘든 상태였다. 이에 ‘먹거리 X파일’은 전문가와 함께 국내산 생선을 사용해, 첨가물을 넣지 않고 어묵을 만드는 곳을 찾아 나섰다.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에서 제작진이 어묵이 수제가 맞는지 묻자 종업원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주문한 어묵탕을 맛본 결과 국물은 깔끔했지만 게맛이 강해 어묵의 맛을 가렸으며, 들어있는 어묵도 생선 시즈닝 같은 느낌이었다. 담백한 맛이 아닌 첨가물이 들어있는 맛이었다.
두 번째로 수제 어묵으로 유명한 샤브샤브 식당을 찾아갔다. 이곳에서는 튀긴 어묵이 아닌 수제 어묵 반죽을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방식이었다. 제작진은 주방장에게 문의해 어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물었고, 주방장은 반죽 기계를 이용해 직접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입산 생선을 사용하고 있었고, 조미료 파우더 또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 번째로는 어묵으로 유명한 부산의 시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최고급 생선을 사용해 조미료와 보존제를 일체 넣지 않고 만드는 어묵 판매점이 있었다. 기름 또한 매일 갈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생선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의 수입산 생선을 이용해 만들고 있어 검증에 실패했다. 네 번째로 찾아간 곳 또한 어묵을 직접 만들고 있었지만, 맛본 결과 사카린이 포함된 단맛이 강했으며 수입산 생선을 사용하고 있었다. 기대감을 가지고 검증에 나섰으나 국내산 생선을 사용해 만든 무첨가 어묵은 찾을 수 없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어묵 제조 공장의 위생 관리 실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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