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박정현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 에서는 3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선정됐다. 1차 경연 무대와 2차 경연 무대의 총 득표수를 합산해 나온 결과였다. 이날의 탈락자는 합류부터 기대를 모았던 휘성이었다. 컨디션 기복이 심한 휘성은 좀처럼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하며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해 그간 많은 아쉬움을 남겨왔다. 이날 무대에서 처음으로 휘성은 “다 쏟아냈다” 라고 만족스러워할 정도로 진심을 전하려 애썼으나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휘성 만큼 긴장한 듯 보이는 가수가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온 박정현은 러브홀릭의 ‘화분’을 제 식대로 소화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이 컸던 것. 그 곡이 가진 ‘예쁜 분위기’ 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걱정하면서도 박정현은 “순위를 떠나 부끄럽지 않은 무대 만들고 싶다” 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박정현은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원곡이 가진 밝은 분위기와는 달리 박정현 식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무대에 대해 청중평가단은 많은 표를 던졌고 이날 2위에 등극하며 안정적으로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던 것.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소찬휘는 박정현의 무대를 보고 ‘팔색조’ 라고 극찬하며 “사람 정신을 쏙 빼놓게 하는 매력이 있다” 라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박정현은 이번 무대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사실 많이 힘들었다. 목도 풀리지 않은 상태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연습할 때보다 처음으로 잘 불렀다” 라며 미소를 보였다. “연습 많이 하면 되는구나, 라는 걸 느꼈다. 앞으로 연습 엄청 많이 할 겁니다” 라며 자신에게 ‘과제’ 로 주어졌던 이번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한 뿌듯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윗소로우가 ‘무반주 아카펠라’를 선보여 큰 감동을 줬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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