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증권사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2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 거래일보다 73억원 늘어난 1조9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고가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 9일부터다. 지난 9일 1조8896억원이었던 신용융자 잔고는 이후 24일까지 11거래일 연속으로 올라 2조원까지 육박했다.
유가증권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가 같은 기간 2조3000억∼2조4000억원에서 횡보하는것과 비교하면 코스닥 시장의 증가 폭은 눈에 띈다.
이처럼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증가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자금이 중소형주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용융자는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에 비해 오름세를 띠었으나 하락장 형성 시 자칫 상승에 베팅한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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