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일상적인 풍경 속에 예수의 형상이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사람의 형체 같긴 하지만 일각에선 유령의 얼굴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자연 현상인지 누가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자연의 신비’로 밖에는 설명되지 않죠.
콜롬비아 푸투마요의 한 숲에서 예술의 얼굴을 한 토양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옆모습을 한 사람이 정면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신비감을 선사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이 소식을 들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이미 수백 명이 기적적인 형상을 목격하고 갔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인 ‘엘 티엠포(Eltiempo.com)’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말을 빌어 “당신이 예수를 믿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사진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망을 타고 세계 각지에 퍼졌습니다. 콜롬비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공재산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소문도 돕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신의 시각은 존재합니다. 예술의 얼굴이 아닌 우연의 일치에 가깝다는 것이 다수설이죠. ‘누구나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이 토양에도 적용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합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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