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국내철도부품사로 구성된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가 서울메트로의 전동차 제작사 선정과정에 부당성을 제기하면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철도차량공업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모여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제작사로 선정된 로윈ㆍ다원시스 컨소시엄에 대한 재검증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2호선 전동차 200량 구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로윈ㆍ다원시스 컨소시엄이 차체, 대차 등 주요 부품들을 중국업체에서 공급받고, 제동 장치 역시 국내가 아닌 해외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국내 철도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업체의 입찰 참여를 제한해놓고 다시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전동차를 제작한다면 중국산 전동차를 수입해 오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협회는 로윈ㆍ다원시스 컨소시엄의 전동차 제작 능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협회는 “중요한 입찰 평가 기준인 ‘업체 제작공장 방문조사’ 조항이 이번 입찰 공고에서 삭제돼 검증되지 않은 회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서울메트로가 로윈의 지하철 7호선 5개 부품공급 실적을 완성차 제작으로 인정해 준 것으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업체는 안전성 문제로 5년 넘게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인천 월미도 월미은하레일을 공급한 회사로, 2012년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사업에서도 입찰서류를 위조해 낙찰자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입찰에서 전동차 납기 준수 능력을 평가하는 공장 실사 규정을 삭제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업체의 제작공장 방문조사는 입찰 참가업체들의 경영 상태나 제작 가능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평가항목”이라면서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가장 기본적인 평가기준”이라고 덧붙였다.
test10298@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