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ㆍ김기훈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둘러싼 정쟁을 멈추고 “국회가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임시국회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이면서 공무원연금개혁 등 주요 국정 현안이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유 원내대표는 “어제 문재인 대표께서 이번 사건이 정쟁으로 벌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는 말씀의 진정성을 믿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 지도부가 4월 국회나 민생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오늘 주례회동에서 4월 국회의 할 일에 대해 전반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413 13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의원과 유승민 원내대표가 나린히 입장하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413
그는 이어 공무원 특위는 5월2일 특위에서 의결 하고 6일 본회의 의결하는 당초 합의 지켜야 하며, 경제활성화 9개 법안도 4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박상옥 인사 청문회 이후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청문회까지 끝난 마당에 특별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은 마당에 야당이 대법관 인사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계속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부패 의혹 제기되면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국민 의혹해소하지 못하거나 검찰이 의혹 해소 못하거나 의심 받을 일하면 우리 당은 특검으로 바로 가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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