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봄을 맞이해 가로수 수형을 바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가로수 가지치기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용산구에는 은행나무 4576그루와 버즘나무 1612그루 등 18종 7304그루의 가로수가 있다. 이번 작업은 이태원로, 서빙고로, 원효로, 보광로, 효창원로 등 13개 노선 650여 그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엽 발달이 왕성한 양버즘나무 위주로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약한 가지치기로 가로수의 생육 환경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과도하게 자랐거나 늘어진 가지, 죽은 가지 등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가지는 우선 제거된다. 도로변으로 기울어져 교통 흐름을 방해하거나 나무에 구멍이 생겨 쓰러질 우려가 있는 가로수도 정비 대상이다.
또 고압선 아래에 있는 가로수 1000여그루에 대해서도 가지치기를 진행한다. 고압선 인근에 가지는 전기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한국전력과 서울시의 지원으로 다음 주부터 가지치기를 시행한다.
용산구는 가로수 정비 작업시 출ㆍ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부산물은 작업 당일 현장 외로 반출해 차량 통행과 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가로수 가지치기는 수형 유지와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면서 “불가피하게 차량 지체나 보행 불편이 발생할 수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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