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증세에 좋은 촉촉 생활 관리법
춥고 건조한 겨울은 건선 환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다. 한자로 ‘마른 버짐’이라는 뜻의 건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조한 날씨에 악화되기 때문이다. 부족한 일조량과 건조한 대기, 낮은 온도가 협공하여 건선 환자의 가려움증과 발진, 각질 등을 한층 더 심화시킨다.
특히 올해는 겨우내 강력한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건선환자들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건조함을 막을 수 있는 관리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운결 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은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봄여름에 호전되는 듯 하다가 겨울이 되면 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습도가 낮은 1월에서 3월 사이에는 “먹고, 마시고, 뿌리고, 바른다”를 생활수칙으로 삼을 정도로 수분과 친해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의 도움말로 건선에 좋은 촉촉 생활 관리법을 알아본다.
▲마시자=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물 권장량은 1.5~2ℓ정도이다. 물 7~8 잔에 해당한다. 건선 환자는 의식적으로라도 이 권장량의 1.3~1.5배 정도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반대로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몸 속 수분을 뺏어가므로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특히 알콜은 분해과정에서 체내 수분량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건선환자는 금주를 생활화해야 한다.
▲뿌리자 =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인 40~60%를 지키도록 한다. 실내난방 역시 18도 내외로 맞춰야 고온으로 인한 실내 건조를 막을 수 있다. 촉촉한 실내를 유지하려면 가습기나 젖은 수건, 어항 등을 놓는 것이 요령. 가습기의 청결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세제성분이 남아 있는 세탁기에서 막 꺼낸 빨래보다는 햇볕에 말렸던 수건을 물에 적셔 사용하는 게 좋다. 건선은 적당한 자외선을 쬐는 게 도움이 되므로 햇볕이 좋은 날에 산책 등의 야외활동을 하되 미스트 등을 자주 뿌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바르자= 샤워 후에는 즉시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온 몸에 발라주도록 한다. 단 겨울철의 잦은 샤워와 목욕은 좋지 않다. 샤워는 하루 걸러, 목욕은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 겨울철 인기 의류인 니트는 예민한 건선환자의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피부 바로 위에는 순면 재질의 옷을 입는 게 좋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은 한방치료를 통해 건선의 원인인 면역력 교란을 바로잡고 몸의 항상성을 회복시키면서 건조함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지킨다면 건선의 치료와 재발방지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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