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기자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시보드냐 일보 소속 올레스 부지나(45) 기자가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께 복면을 쓴 2명의 괴한에 의해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혁명으로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에 충성맹세를 한 전직 국회의원이 살해당한지 하루 만이다.
부지나는 신문에 친러 성향의 견해를 담은 오피니언을 작성했었고 이 신문사는 우크라이나 최고 부호 사업가로 미디어 제국을 구축한 리나트 아크메토프가 소유한 매체들 가운데 하나다.
내무부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올레스 부지나 기자가 복면을 한 신원이 불분명한 2명의 괴한들에 의해 총을 맞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은 그의 집밖에서 발생했으며 경찰 수사당국이 현장을 조사중이다.
하루 전엔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충성했던 올레 칼라슈니코프 전 의원이 집 비슷한 방법으로 숨져 동일범이나 같은 조직의 소행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
안톤 게라쉬첸코 내무부 고문은 희생된 두사람 모두 지난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했던 ‘마이단 혁명’에 반대하는 ‘반 마이단’ 행동에 가담했었다며 이들의 과거행적과 연관짓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로 방영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치적 암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부지나 기자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살해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