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슬리피가 엉뚱한 랩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첫 자대 배치를 받게 된 파평산 대대에서의 일과가 공개됐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취사병으로 배정된 샘킴, 이규한, 슬리피의 모습이었다. 거물급 셰프인 샘킴은 취사병으로 배정되자 기쁜 화색을 숨기지 못했던 바 있다. 애초 ‘진짜 사나이’ 의 합류 이유는 500인분 수준의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었던 셰프로서의 욕심 때문이었기 때문. 반면 이규한과 슬리피는 평소 라면 하나 제대로 끓여 먹지 못하는 ‘요리 무식자’ 라 여러 고난이 예상되기도 했다. 본격적인 저녁 준비에 앞서 취사병들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선임들이 준비한 환영 음식을 맛있게 먹어치운 뒤 이들은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선임들의 말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즐겁게 응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샘킴이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좋아했던 가수가 바로 박진영이다” 라며 JYP의 모창에 겁도 없이 도전했다. 1994년 유행했던 ‘날 떠나지 마’ 노래의 한 구절을 열심히 불렀으나 모두 손발이 오글거려 어쩔 줄 몰라하는 분위기였다. 그 뒤로 슬리피가 나섰다. “저는 사회에서 래퍼를 하다 왔다” 라며 드디어 힙합퍼다운 강렬한 래핑을 선보여줄 것이 기대되었으나 슬리피의 입을 통해 터져나온 것은 엉뚱한 것이었다. “엄마, 크레파스, 분홍색깔!” 이라고 외친 뒤 자리에 앉는 슬리피를 보며 동료들은 그의 뜬금없는 효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500인분의 오삼불고기에 도전했으나 선임과의 충돌을 피하지 못한 샘킴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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