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구라가 아내로 인한 수십억대 빚에도 아내와 헤어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만약 아내가 동현이도 잘 안 돌보고 밖으로 도는 사람이었다면…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 모른다”고 간접적으로 이혼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그런 와중에도 동현이에 대한 애정은 정말 크다. 아들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아내가 나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그동안 안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부부가 같이 심리치료도 받았다. 정신도 많이 차렸고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구라는 와이프를 제주도로 보낸 얘기도 꺼냈다. 그는 “내가 와이프를 제주도로 보냈다. 그리고 나서 와이프가 친구들한테 제주도에 간다고 얘기했는데 환송회를 3일 했다. 그 환송회에 돈 빌려줬던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너 무슨 유학 가냐 군대 가냐. 내가 빚갚아준 사람들이랑 3일 동안 환송회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뭐라 했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경규는 “와이프는 제주도에서 뭐했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3개월 동안 산책하고 쉬었다. 나중엔 심심하다고 유명한 돼지고기 집에서 서빙도 봤다. 그런데 거기서도 아줌마들이랑 친해져서 잘 놀더라”라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그는 “병원에서는 와이프가 우울증이 와야 할 상황인데 너무 긍정적이라 안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