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제공
사진 :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제공

[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직접 곡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임형주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멜론 오늘의 인기키워드 1위가 제가 작년에 헌정했던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네요. 많은 분들이 부족한 제 노래를 통해 세월호를 잊지 않고 계시다는 뜻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또한 함께 게시된 사진 속에서는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일간 인기키워드 1위에 올라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미상의 시에 지난 2003년 일본의 유명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노래다. 임형주가 지난 2009년 2월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하여 국내에 최초로 발매했고, 이후엔 영어 원어로도 불러 발매했으며,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로 시작하는 애틋한 가사가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세월호 참사 당시 많은 곳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임형주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직후 이 곡이 각종 추모행사와 라디오방송 및 온라인상에 널리 쓰이자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임형주는 지난 15일 사랑의열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만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800번째 회원이 되었다.이번 기부뿐 아니라 임형주는 지난 2011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등 주요 행사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열고, 장애인자립을 위한 커피숍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998년 데뷔앨범 계약금 300만원을 당시 저소득층 개안수술비로 기부하면서 나눔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08년에는 10년여간의 음악활동 수익금 100억 원을 기부해 사회저소득층 예술영재발굴을 위한 비영리재단인 ‘(재)아트원 문화재단’을 설립하기도 했으며, 각종 콘서트 및 행사 출연료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 씨 멋있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절대 잊지 않을게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기억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임형주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벌써 일 년. 그래도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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