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그룹 빅뱅이 3년만의 완전체로 돌아왔다. 빅뱅의 컴백은 올 상반기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빅뱅이란 브랜드가 가진 영향력이 이미 국내 가요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빅뱅은 1일 3년여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해외에 정통한 가요 관계자들은 ‘제 2의 빅뱅은 꼭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빅뱅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빅뱅이 현재 해외에 미치는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이 막강하다. 최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의 전일 기준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YG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에 올랐다. YG는 총 800.8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772.9점을 기록했다.
YG 스타들은 단순히 가요를 넘어 국내외 활동과 더불어 패션,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 브랜드화를 이뤄내고 있다. 그리고 빅뱅은 이런 YG의 대표 주자이자 주 수입원이다. YG가 줄줄이 능력 있는 아티스트를 배출할 수 있을 정도로 뿌리를 내리는 데 있어 빅뱅은 단단한 역할을 했다.
빅뱅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2만6000여 팬들을 열광시켰고 나아가 2016년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 미주, 그 외의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빅뱅의 이런 140만 투어는 입장료 수입만 1400억 이상이 예상되는 큰 효자 수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빅뱅의 상징성은 아이돌이면서도 탈 아이돌이라는 정체성에 있다. YG와 빅뱅은 지난 9년간 단기적인 계획보다는 장기적으로, 그리고 국내 방송 횟수에 얽매이기 보다는 방송을 줄이고 퀄리티 있는 무대를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이번 완전체 앨범만 하더라도 무려 3년여만에 선보이는 것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라는 믿음이 이미 팬들과 대중에게 존재한다. 전성기를 지나고 기존 팬덤으로 연명하는 그룹이 아닌 9년차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런 모습은 가요계에 큰 본보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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