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박철민 기자 ]무리뉴가 리그 우승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확실한 당근을 지급했다.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 선수들이 예외적으로 ‘4일’간의 휴가를 지급받았다. 첼시 선수들은 주말에 경기를 치르고 나면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을 쉬고 수요일에 훈련으로 복귀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주는 달랐다. 주제 무리뉴는 수요일과 목요일까지 선수들에게 휴일을 주면서 확실한 휴식을 부여했다.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는 수요일에 해변가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얼핏 보기에 우승팀의 여유로 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보기엔 달갑지 않다. 4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첼시가 첫 훈련을 하게 될 날짜는 금요일이다. 일요일에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브랜던 로저스가 이끄는 리버풀을 맞이해야 하는 첼시가 제대로 준비된 상태로 경기에 임하지 않을거라는 반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
현재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그 4위 맨유와 리그 5위 리버풀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만으로 최소 3000만£(한화 506억)의 수입이 생기는 만큼, 리버풀에게 추격을 허용할수록 맨유는 불안하기만 하다.
무리뉴는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캐피탈 원 컵과 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추가휴식은 응당 선수들이 누려야할 권리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단 스스로 축하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오히려 마지막 3경기를 좋은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게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정작 무리뉴 본인은 수요일에 훈련장에 복귀하여 리버풀과의 일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첼시는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로 웨스트 브로미치 그리고 선더랜드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휴식으로 재충전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휴식으로 인해 저조한 경기력을 펼치는지는 팬들이 지켜보고 판단할 일이다.
첼시와 리버풀의 경기는 1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열리며,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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