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고급 요리가 연이어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 에서는 서울로 데이트를 나선 백수지(서현진 분)와 이상우(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좁은 공무원 사회에서 소문이 날 것을 염려한 이상우는 그 때문에 백수지와 마음 놓고 데이트도 즐기지 못해왔다. 백수지를 위해 이날 이상우는 그야말로 초호화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최고 등급의 좌석에서의 오페라 관람에 이어 백수지를 분자 요리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던 것.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먹게 된 음식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백수지는 모든 게 어리둥절했다. 작디 작은 음식들 앞에서 “에피타이전가?” 라며 아무렇지 않게 숟가락을 들어 한입에 음식을 먹어치우기도 했다. 뒤늦게야 그 음식이 송어버섯과 캐비어로 만든 것이라는 걸 알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음식의 형태와 질감을 과학적으로 재탄생 시킨 분자 요리는 조금씩 천천히 맛을 음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입맛을 돋우는 샴페인에 이어 나온 요리는 푸아그라였다. “오늘 위가 호강하네요” 라며 눈이 휘둥그레진 백수지는 처음 맛보는 음식의 맛에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행복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 오페라 좌석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 위축 됐던 백수지는 저녁 식사 대접은 자신이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52만원이라는 가격에 소리 없이 카드를 다시 가방 속으로 집어 넣어야 했던 것. 한 번의 데이트 비용으로 130만원 대를 지출한 이날의 소비 때문에 백수지는 크게 위축된 듯 보였다. 또한 불편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먹을 수 없었던 분자 요리 보다는 구대영(윤두준 분)과의 포장마차 떡볶이 한접시에 더 행복해하는 백수지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짜 신분증을 사용하는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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