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여중생들이 칙칙했던 마을 담장을 화사한 벽화로 변화시키는 재능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기도 구리여중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시작, 교문1동 딸기원로 104번길 8~36 일대의 벽화를 최근 완성해 한폭의 작품으로 변모시켰다.
구리시는 2013년부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벽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딸기원로 벽화사업은 노후·퇴색돼 낙후된 골목길 담장에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지역성을 살린 예술적인 벽화와 파타일 등 입체장식을 조성하여 거주민과 통행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낙후된 골목길 주거 환경 개선 및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높이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도색위주의 벽화방식과 달리 파타일 및 입체장식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꾸민 화분과 화단심기를 통하여 딸기원 마을의 경관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거주민은 물론 통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소중한 경험으로 보람을 느꼈다는 구리여중 학생들은 삭막했던 담장의 공간이 화병속의 꽃처럼 변화하는 모습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도 부럽지 않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생애 작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고 이 길을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흐뭇해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된 마을의 담장을 화사한 분위기로 바꾸는 벽화 미관사업은 주거공간과 문화예술이 상생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며 “향후에도 관내 주민과 함께하는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구리시 이미지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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