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음식료주의 상승이 거침없다. 올해 1월 초 저점 통과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식료주는 필수 소비재 특성상 외형성장이 안정적이라 대표적인 방어주로 분류되지만 1분기 흐름만 놓고 본다면 ‘방어주’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음식료 업종 지수는 연초대비 34.29% 상승, 이는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변동률 10.72%를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대형주 중심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업종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의 원인을 실적에 기반한 수익성 향상에서 찾고 있다. 곡물가격 하락, 유가 안정 등 원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시장경쟁 완화에 따라 판관비가 줄었고 대부분 기업이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영업익이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리온은 국내 원가 절감과 중국 법인 수익성이 향상돼 1분기 매출액 69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00% 오른 120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매출액 3조1200억원, 영업익은 동기대비 92.01% 오른 2250억원을 기록했다.
또 2분기에는 음료와 빙과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기에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계속해서 추가 랠리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작년 세월호 기저 효과와 음료 주류 빙과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벨류에이션 부담은 생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실적이 탄탄한 주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곡물 가격 상승 유인이 여전히 약해 앞으로도 보합세가 예상된다”며 투자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반면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미 음식료 업종의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업종 투자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것을 조언했다.
vick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