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2일 입대를 앞둔 배우 김현중이 현재 임신 중인 전 여자친구를 과거 폭행으로 유산시켰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병원의 유산 치료 기록을 확인해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KBS 2TV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김현중 법률 대리인 측이 “상대 쪽에서 유산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 기록을 우선적으로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최씨는 유산 이후 다시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번과는 다르게 김현중 측에 임신 진단서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현중은 최씨의 아이가 친자임이 확인된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어 임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현중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임신했다는 것도 본인의 주장이었고 이번 유산 주장 역시 본인의 주장이다. 확인된 것이 없다”면서 “6월께 자연 유산에 따른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 재판을 통해 그 치료받은 병원에 사실 조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면 공갈죄로 우리 쪽에서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침 뉴스타임’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이미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건 미혼으로서 임신,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라는 것.

취재진은 두 사람의 문자 내역까지 공개했다. 문자에서 최씨는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는다. 이에 김현중은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 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라고 답하고 있다. 또 다른 문자에서 최씨는 “(폭행으로)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현중은 최근 최씨로부터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다. 현재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인 최씨는 전 남자친구 김현중과의 갈등으로 겪은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도 고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김현중이 최씨에게 공식 사과하며 벌금형에 그쳤지만 최씨가 임신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현중 유산 진실 공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게 맞다면 김현중은 여자가 주라는 대로 줘라” “김현중 볼 때마다 여자 패는 것만 생각날 듯”이라며 여전히 김현중을 비난하고 있다.

반면 “유산까지 한 여자가 소송 중에 다시 만나 애 갖게 된 것도 이해가 안 가고. 또 소송한다고 난리 치는 것도 이상하다” “여자 때리는 건 제일 나쁘지만 이 경우는 좀 다른 듯” “결국은 다 돈 돈 돈” “진실을 꼭 밝혀주세요”이라며 최 씨를 의심스럽게 보는 이들도 있었다.

또 “까도 까도 계속 뭐가 나오네” “갈 수로 가관이다” “이 드라마 언제 첫 방송 하나요?” “임성한이 울고 갈 희대의 막장 드라마”라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