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사죄했던 유승준의 인터뷰 내용이 병무청의 반박으로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병무청은 “가수 유승준이 지난 2002년 1월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직접 지인 2명을 보증인으로 세우고 콘서트가 끝나면 대한민국에 돌아오겠다고 서약하는 조건으로 병무청의 허가를 받은 뒤 일본으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승준은 앞서 방송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인터뷰에서 “출국하기 위해 병무청 직원 2명이 보증인으로 섰다, 병무청 직원 2명이 보증섰다는 사실을 출국하고 나서 알았다. 나는 그 분들이 누군지 몰랐고 소속사가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병무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3년 전에도 국민을 기만하더니 왜 다시 나와서 또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스티브 유(유승준)라는 미국인이 대한민국을 우습게보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증인이 병무청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보증인인 지인 2명이 유승준과 동행했는지 여부는 스티브 유 본인만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01년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4급 판정을 받은 후에도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적 호감을 샀다. 하지만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 법무부로부터 영구 금지 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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