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김상수 기자]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4년여만에 열린다. 양국은 과거사 및 독도 갈등 이후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지 않았다. 양국은 북핵 위협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일 3개국 간 국방 분야의 협력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최근 한반도 배치 논란이 일고 있는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싸고 한일 간 의견 교환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국방부는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2011년 1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일 국방장관 외에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 예정이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선 ▷양국 방위정책 관련 사항 ▷북핵 미사일 위협 공조 방안 ▷양국 국방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북한이 대규모 숙청에 나서는 등 불안정한 내부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북핵 위협을 둘러싼 양국 협의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개국 국방장관 회담은 ▷북핵 위협 공조방안 ▷신 미일 방위협력지침 관련 사항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이 의제로 거론된다.
한일 양자 및 한미일 다자간 회담에서 사드 문제도 관심사다.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두고 한미 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공식ㆍ비공식적으로 사드 문제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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