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이경이 또 술에 취했다.5월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92회에서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비참해하는 이경(박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경은 찬우를 만나러 찬우의 아파트에 찾아갔다. 정분(이미영 분)은 이경을 보고 비꼬며 “우리 딸 생일인데 왜 자기가 더 바쁜지 모르겠네. 도시락도 싸고. 새벽부터 바쁘더라고. 남자가 어찌나 자상한지. 그런 남자를 두고 새상에 참. 미쳤지, 미쳤어”라고 말했다.비참해진 이경은 차로 돌아와 봉국(윤희석 분)에게 전화했다. 이경은 “너도 나 우습지? 나 처음 봤을 때만큼 저 하늘의 별 아니지? 그냥 술 취해 전화하는 귀찮은 전 여자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거지?”라고 물었다.
봉국은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거 너한테는 하나도 안 중요하잖아”라고 대답했다.이경이 차에서 봉국과 통화하고 있을 때, 찬우가 수래를 데려다주며 걸어 왔다. 수래가 잠시 고시원 안에 들어가고 이경이 찬우에게 다가왔다.찬우는 “여긴 어쩐 일이야”라고 물었다. 이경은 “어쩌다보니. 이런 생각 들더라. 차라리 내가 불륜 현장 잡으러 온 조강지처였음 좋겠다는 생각. 차라리 두 사람에게 고래고래 악다구니라고 칠 수 있음 좋겠다. 나 당신 아내인데 두 사람 앞에서 할 말이 없다는 게, 찍소리 말고 꺼져줘야한다는 게 너무 너무 비참해”라고 말했다.이때 옷을 갈아 입으러 들어갔던 수래가 다시 나왔다. 이경은 수래에게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잔뜩 취해 비틀 거리면서. 찬우는 비틀거리는 이경을 부축하면서 수래를 쳐다봤다. 수래는 데려다주고 오라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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