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5대1 감자 후 매매거래가 재개된 오성엘에스티가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성엘에스티는 13일 7250원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14.90% 급등한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거래가 정치된 오성엘에스티는 워크아웃의 전제 조건으로 진행했던 감자 절차를 마무리 하고 이날 매매를 재개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성엘에스티는 워크아웃에 따른 협약채권단 및 해외채권자의 채무 재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해 7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통보를 받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약정(MOU) 체결 후 협약채권자 및 비협약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환사채발행 및 출자전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오성엘에스티가 발행한 전환사채는 811억원, 출자전환은 833억원 상당으로 채무재조정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출자전환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4000%가 넘던 부채비율이 올해 2월 200%대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모든 금융권 채무도 오는 2017년 12월말까지 상환 연장되고 차입금에 대한 이자도 대폭 차감돼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인 15회차 신주인수권부 사채(총액 약 82억원)에 대한 채무재조정 방안도 사채권자 결의가 법원에 의한 인가를받은 상태에서 현재 개별 동의서 청구 중에 있어 조만간 내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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