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이연희(정명)가 여자인 사실을 밝혔고 광해(차승원)는 명국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18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화정’에서는 정명과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홍주원(서강준)의 집을 기웃거리는 강인우를 발견한 정명은 수상한 생각이 들어 몰래 미행한다. 그러나 어느새 강인우(한주완)는 자취를 감추었고 이에 정명은 단검을 뽑아들고 “누구냐?”고 소리를 질렀다.이에 강인우는 어느새 정명의 뒤에 나타나 “그러는 댁이야말로 누구실까?”라고 물으며 순식간에 정명을 제압한다. 그런 뒤 강인우는 “말해. 누구냐고 너. 너 뭔데 이 시간에 주원이 집에 있는 거냐? 그 칼은 뭐야?”라고 물었다.이때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느낀 강인우는 정명의 팔을 가만히 매만져보았다. 그리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주먹을 날린 정명으로 인해 땅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이때 홍주원이 “인우야.”라고 말하며 등장했다.홍주원은 놀란 듯 “어떻게 된 거야? 대체 무슨 일이요?”라고 물었고, 이에 정명은 “그게 말이요. 이 자가 갑자기 나타나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홍주원은 강인우에게 “인우 너 결례를 한 거냐? 이 사람은...”이라고 입을 열었다.이에 강인우는 정명을 바라보며 “숨겨둔 여자?”라고 말했고 이에 홍주원은 그게 무슨 말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정명은 당황해하며 “저기 이보시오...”라고 말을 흐렸고 홍주원은 “너 무슨 말이야 그게. 여자라니. 누가?”라고 황당해 했다.이에 강인우는 “오리발까지 내미는 거야? 바로 코앞에 두고?”라고 말했고 정명은 들켰다는 듯이 “젠장 돌겠네.”라고 말하며 혀를 찬 뒤 “뭐 미안하게 되었소. 일부러 속인 거 아니니까 너무 화내지 마시고.”라고 말해 홍주원을 당황케 했다.
한편 광해는 문무백관들과 함께하는 편전회의를 연 뒤 “결론부터 말하지. 명국이 요청한 조선군의 파병은 불가하오.”라고 말해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그런 뒤 “나는 명과 후금의 전쟁에 우리 조선군의 피를 흘리진 않을 것이오.”라고 덧붙였다.그러자 김류(박준규)는 “명국은 조선이 섬기는 군자의 나라이옵니다. 그 청을 뿌리치는 것은 대의와 맞지도 않을뿐더러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운 대국에 대한 의리가 아닌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이에 광해는 “왜란 당시 명국이 조선을 도운 의리요?”라고 되물었다.그러자 이귀는 “전하. 군자는 이해와 실리를 따르는 것이 아니옵니다. 헌데 군왕이신 전하께서 어찌 눈앞의 이익을 쫓아 대의와 의리를 버리겠다 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광해는 “그렇다면 좋소. 경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그 대의와 의리를 쫓아 말하겠소.”라고 입을 열었다.그런 뒤 “나에게 의리는 명국의 안위가 아닌 내 나라 조선의 안위요. 또한 내가 지켜야 할 의리는 명국의 것이 아닌 내 백성의 목숨이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신하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셌고 이에 광해는 신하들을 데리고 화기도감으로 향한다. 이에 김류는 “대체 무엇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전하. 명국에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화약을 만들 수 있다니요. 대체 그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옵니까?”라고 따졌다.이어 이귀(장광)역시 “소신들도 화약이 어찌 만들어지는지는 아옵니다. 조선에선 만들 수 없다는 것도요.”라고 거들었고 이에 광해는 “과연 그럴까요?”라고 되물은 뒤 “유황창고를 열거라.”라고 명령했다.이에 광해는 “해마다 명국이 내어주는 것은 고작 유황 만근. 그걸 갖고는 조총수들의 훈련조차 할 수 없는 양이었소.”라고 말한 뒤 “허나 이제 다를 것이오. 조선은 해마다 왜국으로부터 매년 이십 사 만근의 유황을 공급받게 될 것이니.”라고 말했다.이에 중신들은 모두 술렁거렸다. 광해는 “허나 이것만으론 우리의 힘만으로 만들 수 있다 할 순 없겠지요. 화약의 다른 재료인 염초 그것을 얻어 배합하는 기술을 알지 못하니...”라고 되뇌었다.그런 뒤 광해는 “그러나 이제는 해 볼 수 있게 되었소. 바로 이 땅에서 사라졌던 지난 날 최무선이 만들었던 화약수련법을 되찾았기 때문이오.”라고 말했다. 그런 뒤 “이것이 바로 그 서책이오. 우리가 오랫동안 잃었던 화약제조의 비서.”라고 말한 뒤 가만히 강주선(조성하)를 바라보았다.이어 광해는 “명국의 도움 없이 우리가 어떻게 버틸 수 있는가 물었소. 판윤? 바로 힘이오.”라고 입을 연 뒤 “아시겠소? 명국과 후금의 둘러싸인 지금을 우리 힘으로 이겨낼 때 조선이 만승지국이 될 것이오.”라고 선언했다.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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