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폭로전문가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방부 문서 90만 건도 입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마구잡이 통신기록수집 실태를 폭로, 최근 미국 애국법 개정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에따라 그가 가지고 있다는 국방부 자료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바이스뉴스는 4일(현지시간) 정보공개법(FOIA)에 근거한 자료공개 소송으로 입수한 국방정보국(DIA) 문서에 스노든에 대규모 정보가유출됐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스노든이 가져간 90만 건의 문서들 중 기밀문서가 얼마나 되는지는 이 DIA 문서에 언급되지 않았다.

 [사진=에드워드 스노든. 게티이미지]
 [사진=에드워드 스노든. 게티이미지]

미국 정보당국도 스노든이 얼마나 많은 NSA 문서를 갖고 있는지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2013년 스노든이 기밀문서를 폭로했을 때 NSA를 이끌었던 키스 알렉산더 전 국장은 당시 스노든이 보유한 문서가 최대 20만 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