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현대비앤지스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 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35분 현재 현대비앤지스틸은 전일대비 9.33% 오른 1만6400원을 기록했다.
급등은 현대제철이 계열사를 통해 자동차 특수강 하공정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최근 실적설명회(IR)에서 당진에 선재를 생산하는 특수강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계열사를 통해 자동차 특수강 사업을 수직계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재를 납품받아 볼트 등으로 가공한 제품을 만드는 하공정 설비는 현대제철이 직접 진출하지 않고 계열사 현대비앤지스틸에 맡기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로서는 원가를 아끼고, 현대비앤지스틸은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제철이 42.67%의 지분(우선주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전체 매출액에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95% 이상이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해 459억3400만원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161.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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