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성장기 발육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키 성장을 염려해 성장클리닉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과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녀의 키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큰 문제로 단정지어 왔지만, 이제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키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좀 더 노력해 보기 위해 병의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실제 의학계에서는 어린이 성장의 경우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적인 요소가 약 20%에, 나머지 70~80%는 후천적인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후천적인 요소에는 운동이나 영양, 수면, 스트레스, 질병 등이 포함된다.특히 1년 동안 5cm 미만으로 자라거나 반에서 키 순으로 3번 이내에 해당될 정도로 성장이 느린 경우, 또래 아이들에 비해 약 10cm 정도 작은 경우라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 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적절한 키 성장 치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한의원의 키성장클리닉을 찾아 아이 건강도 지키면서 키 성장 효과까지 기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의원 키성장클리닉의 경우에는 오장육부 중 약한 장기를 우선적으로 치료해 면역력을 키워주면서 키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어린이 성장을 방해하는 질병 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일산 키성장클리닉 코앤키한의원 이정일 원장은 “비염이나 축농증, 아토피 등의 면역계 질환이 있는 경우 키성장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키의 저성장이 우려되는 경우라면 키 외에도 이러한 면역계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한의원 치료를 통해 좋은 키성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한의원의 키성장 치료는 기본적으로 체질에 맞는 맞춤한약을 처방하고, 침이나 추나요법 등으로 기혈 순환을 돕고 뼈 성장을 유도하게 된다. 또 성장탕 처방으로 키가 안 크는 어린이의 성장과 함께 충분한 영양을 보충해 두뇌 발달을 촉진시켜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정일 원장은 “한의원 키성장 치료는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현재보다 훨씬 더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상경험을 보면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는 경우 유전적인 키를 극복하고 수 cm를 더 크는 아이들이 많다”며, “다만 부모님의 키가 작은 경우라면 되도록 10세를 전후로 조금이라도 더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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