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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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김범이 강렬하게 등장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 에서는 파트너 형사와 함께 잠복 근무 중인 차건우(김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건우는 평소 동료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무관심하고 냉정한 듯 보였지만 동료의 딸 생일 선물을 챙겨주는 등 은근한 세심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차건우는 과거의 사건들 때문에 ‘파트너 잡아먹는 귀신’ 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차건우와 함께 일하는 형사들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는 것. 이날도 차건우의 깜짝 선물에 감동한 동료는 기뻐하는 모습도 잠시, 차건우가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에 습격을 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됐다. 또 한 번 동료를 잃었다는 절망감과 그를 지키기 못했다는 죄책감이 차건우를 더욱 독해지게 만들었다.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죽게 했으면서도 내일이면 직접 자수할 테니 형을 감면해달라는 윗선끼리의 조건 교환이 있었다.

결국 차건우는 범인을 직접 찾아가 복수하는 쪽을 택했다. 맨몸으로 십 수 명의 건달들과 몸싸움을 벌인 차건우는 집요하고 지독한 야수로 돌변해 범인과 일대일 대치를 하게 됐다. “왜 이러시는 거예요” 라며 뒷걸음질 치던 범인은 차건우가 형사라는 것을 알고 헛웃음을 지었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뒤질 줄 몰랐지. 보상할게. 조의금 그런 거 두둑하게 넣으면 되잖아” 라고 고인의 죽음을 조롱해 차건우의 분노가 극에 달하게 만들었다. 차건우는 “넌 한 사람만 죽인 게 아니야. 그의 가족 전체를 박살낸 거다” 라고 말한 후 자신을 막아서려는 동료 경찰의 등장을 보고 범인을 끌어 안은 채 아래로 그대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건우를 영입하는 장무원(박성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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