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삼성서울병원 17명·평택성모병원 36명…두 병원 합쳐 53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2일 내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돴다.
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환자가 6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첫 환자가 다녀간 평택성모병원과 이곳에서 첫 환자와 접촉한 14번째 환자가 다녀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주로 발생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총 36명, 삼성서울병원에서 총 17명이 감염됐다. 두 병원에서 모두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평택성모병원에 첫 환자가 다녀간 때는 지난달 15~17일이고, 이 환자가 다녀간 후의 3차 감염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병원이 자체 폐쇄한 지난달 29일까지가 메르스 바이러스 노출 기간이다. 실제로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들의 첫 증상 발현일은 지난달 20~23일에 집중된 뒤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는 14번째 환자가 지난달 27~29일 다녀갔다. 여기에 평균 잠복기를 더하면 이달 3~4일에 가장 많은 환자가 증상을 보이고, 증상 발현에서 확진까지 1~3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7일 가장 많은 삼성서울병원발 환자가 확인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평균 잠복기를 반영한다면 두 병원에서 환자가 더 발생한다고 해도 1~2일 내에는 그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전망은 ▲ 삼성서울병원에서 4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제3의 진원지가 나오지 않으며 ▲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지 않을 때를 반영한 ‘최상의 시나리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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